지난 11월 24일 토요일, 중·고등부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팀을 미리 정하지 않고 남학생과 여학생들에게 청색과 백색의 리본을 무작위로 뽑게 함으로써 각각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었다. 같은 색깔의 리본을 뽑은 친한 친구들은같은 팀이 되어 기쁜 표정을 지었으며 처음으로 같은 팀이 된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교류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다.
첫번째 경기는 줄넘기로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각 팀마다 8명을 선발하는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에서 모두 16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는데 박빙의 승부로 1학년 이윤호 학생이 1등을 차지해 매점 상품권 100불의 상품을 받았고 2학년 이채원 학생이 2등을 하였다.
단체전으로 이어진 피구 시합에서 연거푸 청팀이 2번을 이기고 백팀에 1번 패해 2:1로 우승을 하였다. 학생들의 불꽃슟이 터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 소리가 이어지며 박진감있는 경기가 펼쳐졌는데 경기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학생들에게 역시 매점 상품권이 돌아갔다. 간식으로 토요학교에서 제공한 빵과 음료를 먹으며 짧았지만 즐거운 체육 대회를 마쳤다. 이번 체육 대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토요학교에서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
작성자 : 토요학교 고등부 1학년 담임 박미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