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 (이하 '토요학교')는 지난 5월 13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이날은 특별히 토요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한 조성건 한인회장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들을 격려했다. 토요학교 31개 교실을 일일이 방문한 조성건 회장은 학생들이 교사에게 꽃을 달아 주게 하고, 학생들 편에 서서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학생들로부터 꽃과 더불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받은 교사들은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한편, 학생들과 함께 즐거워지고 보람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은 잘 알고 있지만 스승의 날(5월 15일)에 대해서는 대체로 생소하게 여겼다. 토요학교는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때 더 풍성한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실이 될 수 있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되새기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토요학교측은 설명했다. 끝